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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몰 태블릿 무선 트랙패드 키보드: 애매함


2025/11/27 13:45:02 #life #아이패드 #keyboard #키보드 #트랙패드 #블루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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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패드를 가지고 다닐 때에 꼭 외장 키보드 + 트랙패드를 같이 챙긴다.

  1. 아이패드는 키보드가 필수다. 긴급하게 터미널 연결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그리고 마비노기 모바일 하려면
  2. 예전에 케이스 겸 해서 매직키보드를 가지고 다녔었는데, 키보드 + 트랙패드 만족도는 최상이었다.
  3. 그런데 매직키보드를 끼면 태블릿으로서의 활용도가 너무 떨어진다. 이럴거면 맥북에어 가지고 다니면 되지 싶을 정도.
  4. 그래서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다. 트랙패드 키보드가 장착된 서드파티 케이스들도 많이 써보고, 심지어 마우스도 써봤다. 그런데 애플 정품 트랙패드에 익숙한 상태에서 뭘 써도 너무 구렸다.
  5. 결론: 애플 트랙패드를 아이패드 전용으로 하나 사서 가지고 다니자. 키보드는 적당히 컴팩트한걸로.

트랙패드와 키보드를 따로 가지고 다니고 있다. 키보드는 역시 애플 매직키보드(로지텍 keys to go 2를 시도해봤으니 아래 포스팅에 있는 이유로 기각)

그러다가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저렴한 트랙패드 키보드 광고를 보고, 별로 기대는 안 하지만 저렴해서 한번 사봤다. 11인치 아이패드랑 같이 가지고 다니기에 딱좋은 크기라서 트랙패드 감도만 괜찮으면 지금 세팅을 바꿀 수 있을 것 같았거든. 어제 물건이 도착해서 한번 써봄.




  • 키보드: 키감이 좀 어색하긴 한데 이건 적응하면 되는 수준. 오히려 두께가 좀 있고 쫀쫀해서 취향만 맞으면 만족할만한 부분.
  • 트랙패드: 지금까지 써본 여러 써드파티 트랙패드 키보드들과 별 차이 없음. 다시 말하면, 애플 트랙패드와 비교할 수 없는 차이가 있음. 적어도 나에게는 사용할 수 없음 등급.

정말 아쉽다. 키감은 나름 괜찮고, 크기/모양도 괜찮고, 무게도 가벼운 편이라서(가지고 다니던 애플 트랙패드랑 비슷한 무게) 기대했는데 :‘( 이 키보드는 작업실용으로 확정.

혹시 싶어서 사기 전에 리뷰를 진짜 많이 찾아봤었는데, 체험단? 리뷰만 잔뜩 나오고 실사용 리뷰를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내돈내산 실사용 리뷰만 찾아볼 수 있는 플랫폼 있으면 좋겠다.


이 글을, 위 키보드로 작성해봤다.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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