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앱 개발 한달 정리
- Xcode 는 똥이다
- Swift는 아직 갈 길이 멀다. NS* 를 모르면 아무것도 못함.
- iOS 기본 UI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되었다
- Storyboard로 뷰를 구성하는데 조금 익숙해졌다
- 어떻게든 콜백(여기선 delegate?)지옥을 벗어나고 있다
- Cocoapod으로 라이브러리 가져다 쓰기, 내가 만든 프로그램 pod으로 만들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 링크해서 쓰는 외부 C++ 라이브러리를 lldb 로 쫓아갈 수 있게 되었다
필요한게 있을때 간단한 앱은 직접 에쁜 뷰를 포기하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정작 어려운건 사용자 경험의 구조화라는 걸 느끼고 있다. 요 몇년간 C++/Python으로 주욱 서버사이드 프로그래밍을 해 왔다. 처음엔 UI 가 있는 클라이언트 개발은 뭔가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하다 보니 사용하는 구조화/추상화 도구 자체는 별 차이가 없었다. 결국 코드를 쌓아 나가면서 전체 복잡도가 내가 다룰 수 있는 한계치를 넘지 않도록 관리를 하는 것이 포인트다.
복잡도 게이지: 0. 내 허용치가 높아진다, 1. 잘 올라가지 않는 코드를 만든다, 2. 게이지가 올라갔을 때 끌어 내릴 수 있다, 를 할 수 있으면 된다. … 사실 0번은 썩 좋은 것은 아니다. 내가 복잡한 코드를 잘 다룰 수 있다고 그 한계 근처에 있는 코드를 만들면 협업하는 다른 사람들이 멘붕할 수 있기 때문. 다른 사람 뿐아니라 얼마 후의 나도 복잡한 코드를 보고 멘탈이 파.괘. 될 수도 있다.
iOS 앱을 만드니 Swift, objective-C, java, C++ 을 모두 한번에 보는 것도 재미 중 하나다(응?). 정작 내가 사랑하는 파이썬은… 어디로…
아직 갈 길이 멀다. 배워야 할 것이 엄청 많다. iOS 말고도 할거 많은데 으아아아아
- 어차피 이럴거면 Swift말고 차라리 Rust로 앱 만들면 좋겠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