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하는 재미

요새 Kickstarter 에 있는 프로젝트들을 훑어보는데 시간을 좀 쓰고 있다. 킥스타터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사람들에게 나 이것 하겠소 라고 선언하고 돈을 모으는 곳이다. 그런 고로 그냥 뭐가 있나 둘러보는 것 만으로 재미있는 특징이 몇 있다. 내가 생각하는 킥스타터를 구경하는 재미는 이런 것들이다.

  1. 지금 시장에 있는 제품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니즈가 있다(고 한다)

    • 다른 사람은 무엇을 문제라고 인식했나
    • 그래서 그 문제를 어떻게 풀려고 했나
  2. 아이디어/소프트웨어/하드웨어/컨텐츠 등 여러가지 방향의 접근을 볼 수 있다

    • 세상은 소프트웨어만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개발자의 시야는 좁다. :’(
    • 아이디어, 소프트, 하드, 컨텐츠가 어떻게 엮여서 제품이 되어가는지 볼 수 있다
  3. 소규모의 실험적인 프로젝트다

    • 개인, 혹은 작은 팀들이 어떻게 문제를 푸는가
    • 이런 기술을 이런데 써먹나!?
  4. 옥석이 섞여 있다

    • 쓰레기(?)가 가끔 섞여 있어 비판적 읽기를 해야 한다
    •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의 프로젝트의 질문/답변을 보면 그쪽 동네에서 뭐가 중요한지 알수 있다
    • 가격에 따른 차등보상 정책이 꽤 볼만하다. 사람들이 어디에 얼마의 가치를 두는지(둘거라고 생각하는지)를 볼 수 있다

기술적으로 참신한 시도를 하는 프로젝트들도 있고, 간단한 아이디어만으로 꽤 큰 규모의 펀딩을 순식간에 이끌어내는 프로젝트들도 있다. 그럴싸해 보이고 펀딩도 잘 되었지만, 잘 보면 도저히 못써먹을 물건을 만들려는 프로젝트도 있다. 나는 지금 아무것도 아닌 Betabook에 돈을 써볼까 … 하는 중이다. 아 근데 신용카드 정보가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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