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재미

개인적인 공부나 프로젝트는 물론이고 일에서도 재미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재미가 없는 일은 하기가 싫다. 재미없는 일을 하려면 “싫음”을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가 추가로 필요하다. 같은 양의 에너지를 써서 더 많은 성취를 얻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재미가 느껴지는 일을 하는게 좋은 전략이다. 물론 재미있는 일의 결과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파급력이 있는지, 수익성이 있는지, 사회적 의미가 있는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어떤 조건을 우선시할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 재미있는 일인가가 첫 번째이다. 하기 싫은 상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너무 아깝게 느껴진달까.

그러면 얼마나 재미가 있어야 하는가? 식음을 전폐하고 매달릴 정도가 되어야 하는가? 내 생각에는 “완전한 잉여 시간에 스마트폰 게임보다 많은 시간을 쓰게 되는” 정도면 충분히 재미있는 일이라고 분류할 수 있는 것 같다.

덕업일치라고 할 수 있을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재미를 느끼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Comments